G&L 본사에 있는 펜더 기타의 창업자
레오 펜더의 작업실입니다.
타계하던 바로 전날까지 작업하던 그대로
나사못 하나까지 그 자리에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기타철학은
"싼 가격에 누구나 쉽게 손에 넣어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타"를 만드는 것이었지만
1970년대 들어 이미 방대한 이윤추구 그룹이
되어버린 펜더社에서 그는 조직을 변화할 힘을 갖지
못하고 상징적인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마치 지금의 Microsoft가 빌게이츠 혼자만의
왕국이 아니게 된것처럼요.
그 후 바지사장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자신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브랜드가
G&L이구요. 혈통으로 보면 펜더 기타의
동생이 되겠네요.
하지만 그 제조 공법이나 기본적인 사운드의
방향은 전혀 다릅니다.
어떻게 보면 일선에서 물러난 기타장인의
소일거리였을 수도 있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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