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후배로 부터 일본에 가기전에 부탁하던 물건들이 귀국함과 동시에 받았던 물건들... 별거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비싼 축에 속하는 엘릭서 줄(2만원) 한셋과 기타열쇠고리를 사오라고 한게 핀뽑개 (Bridge Pin Extractor )겸용으로 된걸 어디서 구해가지고 사왔단다.^^ 이런건 우리나라에서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할텐데, 암튼 의외의 기타 악세사리를 얻어서 기쁘다. 엘릭서 줄은 1680엔으로 한화가치로 따지면 1만4천원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 여러벌 부탁을 의뢰했으나 다시 일본현지의 기타샵을 들릴 기회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이것만 쓰지뭐...ㅎㅎ 나중에 그 후배친구로 부터 다시 부탁하여 의뢰를 할수 있다하니, 그친구 귀국할때를 노려보아야 겠다. 암튼...
이 핀뽑개 겸용 열쇠고리...정말 물건이다. 겉보기엔 그냥 검은색 플라스틱인 줄 알았는데 굉장히 강도가 단단한 특수 플라스틱재질이었다. 핀뽑개 특성상을 고려하여 지렛대 형태로 지지하여 만든 의외의 세심함 또한 감탄할 만하다. 이러한 악세사리류는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다.
그래서 이런것만 보면 거의 사죽을 못쓸정도랄까..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기타마사람들과 함께 공구를 추진해보는것도 괜찬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한화 3천원정도...우리나라에서 이걸 팔았다면 최소..5천원 훨씬 그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되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유저층이 일본처럼 그리 많지 않다 보니 소량생산에 의한 단가측정의 한계일 듯...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것 뿐 아니라 다른 악세사리 콜렉션을 구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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